저는 경제적 자유보다 시간적 자유가
더 의미가 있고 재밌습니다.
제 친구들은 유부남 또는 직장이 너무
바빠서 약속을 잡는 게 어렵습니다.
또는 갑자기 1~2시간 여유가 생길 수도 있고
그 시간이라도 상황이 되면 보고 싶어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약속을 정말 잡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시간을 맞출께..
그렇다고 저의 선약을 깨면서 까지 만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지인들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합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친구에게 맞춰주다 보니 만나면
돈을 거의 안 쓰고 오는 날도 많습니다.
정말 의도는 아닙니다. 친구가 여기까지 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사주고 몇 시간도 놀지 못하고 다시 집에
와야 하는 경우도 많기에 친구들이 고맙다고 사는
경우가 많은 것뿐입니다.
이래서 돈도 아끼면서 친구와 시간이 없어 못 만나는
일을 없게 되니 서로에게 좋은 거 같아요.
이렇게 보면 놀러만 다니는 거 같은데..
그래야 한 달에 1번 정도이고 나머지는 제 일에
집중을 합니다.
저는 이 친구들이 저보다 훨씬 돈을 많이 벌고는
있지만 24시간을 오로지 자신이 컨트롤하는 사람은
오직 저뿐입니다.
그래서 시간 부자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경제적으로도 뒷받침을 해줘야 하지만
그건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중이니
2개의 자유가 오면 저는 충분히 인생을 재밌게
잘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구독자님은 시간적 부자? 경제적 부자? 어떤 게 좋나요?
'감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절약해서 하고 싶은걸 해서 감사합니다. (32) | 2022.10.26 |
---|---|
무거운 몸을 지탱해 주는 발에 감사합니다. (28) | 2022.10.24 |
불만 제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34) | 2022.10.21 |
티스토리 복구되서 감사합니다. (22) | 2022.10.19 |
먼저 인사하는 나에게 감사합니다. (16) | 2022.10.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