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입맛이 까다롭지는 않지만
똑같은 메뉴라도 제 입맛에 맞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우선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갈비. 삼겹살. 곱창. 회 등이 있어요.
이 중에 곱창은 동대문에 제가 태어 나기
전부터 부모님의 단골이 저도 이어졌습니다.
부부가 운영하는 매장이었고
연세가 있어 얼마 전에는 아들과 며느리가
운영하고 있었어요.
그 며느리는 동남아시아 사람으로 추측을 해봅니다.
집과 거리가 돼서 한 달에 한 번 먹으러 가는데
주인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정말 단골집이라 저도 마음이 좋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몇 달 후 곱창집에 갔는데 폐점하였고
옆 가게에 물어보니 아들네는 아내 쪽 나라에
가서 산다고 합니다.
저보다는 부모님이 더 아쉬워하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코로나 시국으로 장사도 예전만큼
안되고 아들 사장이 곱창집을 하려는 의지가
크지 않았을 거라 예상해봅니다.
그래서 지금은 곱창은 단골집이 없어요.
여러 군데서 먹어 봤는데 저희 가족의 입맛에는
맞지 않더라고요.
다행히 갈빗집은 저희 집 앞에 있고
그 집은 오히려 지금 시국에도 장사가 정말
잘 되고 있어요. 가격이 싼 것도 아닌데..
이 갈비 음식점도 아들이 이어받았는데
망하지 않고 계속 운영하셨으면 하는
저의 소소한 소망입니다.
구독자님도 단골 가게가 없어진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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