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모님이 장사를 한 적이 있어
카드로 계산하면 나도 모르게 수수료가
생각에 기분이 안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사업가가 아닌 장사하시는 분들은
멀리 볼 수 없고 매달 매출에 신경을 써야
된다는 것도 이해는 합니다.
생각보다 카드 수수료가 큽니다.
그러나 아무리 작은 장사라고 하더라도
하루 이틀 하는 단타는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주 멀리가 아니라 조금만 멀리
봤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시대가 변했습니다.
요즘 누가 현금을 가지고 다녀요.
다들 지갑에 카드 몇 장만 있는 분들이
정말 많을 거라 예상됩니다.
그러니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직원 또는 알바는 현금보다는
카드가 거스름돈도 필요 없어 편해서 좋아할 거라
생각합니다.
불편함을 표현하는 분들은 대부분은 그 매장의
주인일 텐데요.
그 매장이 독점 또는 타 매장과 아주 특별한 서비스로
차별화가 되지 않았다면 이런 사소한 거에 고객의
기분을 망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저같이 둔한 사람도 카드를 낼 때 계산하시는 분의
표정을 읽습니다.
그리고 표정이 어두우면 다시는 거기에 안 갑니다.
저는 여기서 그깟 수수료 때문에 물건을 팔면
더 큰 이익을 얻는데 그것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나도 모르게 나오는 표정이라 쉽지는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예전에 다니는 당구장이 있었는데..
길게 치지는 않아 6,000원 정도 계산을 하는데
살짝 미안해서 카드라 죄송하다고 말하니까
빈말이겠지만 오히려 "저는 카드를 너무 좋아합니다"
라고 말하시더라고요.
그 사장님은 이런 말을 정말 많이 했는지
연기일 거라 생각을 하면서도 전혀 티가 나지
않고 오히려 진실함을 느끼게 해 준 사장님이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현금은 없지만 계좌이체를 해주는
방식으로 제가 변했습니다.
이렇듯 오히려 제가 미안해서 바뀌게 됩니다.
저는 여기서 카드가 당연하다는 생각이 미안함에
어떻게든 사장님께 도움을 드릴 방법이 없는지
저 스스로 고민을 하는 겁니다.
이렇듯 롱런을 하시려면 고객이 카드를 낼 때
표정관리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독자님은 카드 낼 때 계산원의 표정이 어두워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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