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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오늘 부끄럽게 생일이네요.

by 이환 2022. 8. 6.

전 친구들에게 생일이라고 얘기하지 않아요.

그 이유는?

부끄럽네요. 그래서 파티도 안 합니다.

"생일 축하해"라고 말하면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카카오톡으로 자동으로 제 지인들에게
알림이 가니 아마 "고마워"라고 답변을 줄거라
생각합니다.

이 글은 전날 쓰는 거라 예상입니다.




아무도 축하인사가 없을 수도..ㅎㅎ

저는 기념일을 그리 챙기는 날은 아니지만

1년에 하루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12월 31일 만감이 교차하는 날이에요.

저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저는 열심히 살았나?라는 나에게 질문보다는
이번 연도 행복했나? 이 질문에는 많을걸
내포해 있는데요.

하고 싶은걸 얼마나 했는지?
가족들이 건강한 해였는지?
재밌는 해였는지?

등을 포함하고 있어요.




2022년 연말은 이 질문에 제가 어떤 답변을 줄지
궁금합니다.

여하튼.. 제 부끄럽지만 생일이랍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고 생각하는 저도
부담이 되는 날이네요.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지인들과 연락이 줄었는데
카톡으로 축하인사로 만나는 시간이 되어 만족하는 날이네요.

구독자님은 생일에 어떤 감정을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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