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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단벌 신사지만 빨랫감이 확 줄어 감사합니다.

by 이환 2022. 6. 19.

저는 옷이 별로 없습니다.
거의 맨날 같은 옷을 입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저에게 작업복을 입고 다니냐고?

이렇게 묻습니다.

그래서 "맞아"라고 말합니다.



단, 전제가 있습니다.

현재 회사를 다니지 않습니다.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무실 대신 피시방이고 누구를 만나는 일이 아닌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니 저는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옷을 입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오늘을 무슨 옷을 입을지에 대해 생각을
안 하니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단, 같은 옷이지만 자주 세탁을 하며 깔끔하게 다니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어머니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정장까지는 최소 아니지만 셔츠에 면바지를
입고 다니길 원합니다.

솔직히 얼마 전까지 바지는 운동복을 입었습니다.



의자에 3시간 정도 앉아 있기에는 이것만큼 편한 게 없습니다.
반바지가 더 편하긴 하지만 저는 왠지 밖에서 반바지를
입는 게 창피하더라고요.

나는 스트레스를 안 받지만 어머니가 자꾸 신경을 쓰니
지금은 면티에 면바지를 입고 아침에 나옵니다.

정리하자면 제 동생은 매일 다른 옷을 입고 출근을 합니다.
그래서 세탁물이 어머 무시합니다.



거기에 비해 저는 외출복을 하루에 2~3시간 밖에 안 입으니
최소 2~3일은 입고 있습니다.

기본 성향은 어디를 안 가지만
저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으면 이보다는 자주 옷을 갈아
입었을 겁니다.

구독자님 제가 매일 같은 옷을 입는 게 잘못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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