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청소가 아닌 정리를
먼저 하라는 글을 본 거 같아요.
맞는 말 같아요.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먼지를
닫아봐야 별로 티가 안 나요.
그래서 저는 제 방의 3분의 2는 버렸어요.
거의 다 버렸는데 처음은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그 이유는?
평소에 안 쓰는 물건인데 버리기가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속으로 나에게 물어봤어요.
1년 내에 이걸 사용할까?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리면 다 재활용 또는 쓰레기로
분리를 했어요.
한 두 번 결정을 하니까 그때부터는 속도가 붙었어요.
그렇다고 내 방에 물건이 많지 않습니다.
이 전 글에도 물욕이 크게 없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래서 쓸모없는 물건이 많지는 않아요.
이버는 독한 다이어트? 이런 각오로 정말 많이 버렸어요.
정리가 끝나고 방을 보니 원룸 입주자 전? 그런 모습과
비슥한 거 같아요.
문제는 여기서부터 인 거 같아요.
이제는 평소에 버릴걸 쌓아두지만 안 하면 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다음 정리는 오늘보다 반 밖에 안 걸리고 같은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제 시선에 지저분한 게 안 보이니 집중력이 높아진 거 같아요.
어차피 집에서는 크게 일을 하지는 않지만 그냥 기분이 좋아요.
구독자님의 방에는 버릴 물건이 얼마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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