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인이 1,000만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도 여기에 한발 정도만 들어간 상태입니다.
그 이유는?
낚시에 정말 빠졌을 때는 매주 갔지만
요즘은 낚시보다는 물가에 가는 거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애들은 낚싯대를 가져가지만
저는 빈손으로 가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남들은 물고기를 잡으러 가는데 왜? 장비도 없이
가느냐고~물어보는데..
요즘은 흐르는 물을 보고 함께 간 동생들이
하는 모습만 보아도 힐링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말을 합니다.
이런 말을 하면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을 짓지만
이게 저의 삶입니다.
참고로 저는 기본적으로 고기를 못 잡았다고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고 낚시용품 욕심도
거의 없습니다.
그러면 저는 가면 뭐하냐?
바다로 가면 갯지렁이를 껴주고 잡으면
물고기에서 바늘을 빼주는 작업을 해서
애들의 귀찮음을 제가 대신해주고 있습니다.
낚시인들에게는 제가 참 우스울 겁니다.
그리고 너무 덥거나 추우면 차에 들어가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힐링을 합니다.
이 시간도 저에게는 너무 중요합니다.
집에서도 할 수 있지만 장소가 달라요.
뭘 해도 좋은 장소가 있잖아요.
그게 여기입니다.
이렇게 낚시를 안 하지만 누가 물어보면
저는 낚시인이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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